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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누보] 앰버서더 인터뷰 #4 - 하와이의 영혼이 담긴 풍경을 그립니다 / 굿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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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누보 앰버서더 인터뷰 #4

하와이의 영혼이 담긴 풍경을 그립니다. 

굿수진 여행자 & 페인터 (@goodsoozin)


우리는 모두 ‘나답게’ 살고 싶습니다. 내 취향과 가치관으로, 나만의 길을 만들길 원하죠.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니, 현실이란 벽을 넘기 참 힘든 것 같아요. 마케터에서 여행자이자 창작자로 변신한 굿수진님은 그런 우리에게 말합니다. 삶은 무한하지 않으니, 원하는 게 있으면 일단 해야 한다고요. 하와이를 영혼의 안식처라고 말하는 수진님은 부끄러움 같은 감정까지 온전히 껴안으며, ‘섹시한 할머니’가 되기 위한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마감 시간이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데, 원하는 걸 못 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1. 수진님 그림과 사진, 글을 보면 햇빛처럼 맑은 에너지가 느껴져요. ‘소울 하와이안’ 수진님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한창 마케터로 일하면서, 세계여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모았어요. 스스로 어딜 가보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생뚱맞게 하와이라는 답이 나오더라고요. 어딨는지도 몰랐지만 일단 가봤어요. 너무 궁금했거든요. 그때 제 삶이 달라졌어요. 한국에선 항상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들었는데, 하와이에선 대지와 제가 연결된 것 같았거든요. 태어난 곳도 아니고, 와본 적도 없지만 마음과 몸이 이어졌다는 감정이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제 자아를 ‘소울 하와이안’이라 정의하고 살게 됐죠.


그림을 시작한 계기는 조금 달라요. 뉴욕 여행을 하다 우연히 유명한 페인터와 친해져서 작업실에 놀러 갔는데, 마음속에서 뭔가 꿈틀거리더라고요. 그전엔 그림이 멀게 느껴졌는데, 친구 덕분에 그림을 만져도 보고 가까이서 보기도 하면서 ‘예술과 사람은 정말 가깝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나도 해 보고 싶다.’라는 감정이 들어서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했어요. (웃음) 지금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하와이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2. 한 인터뷰에서 ‘안 하면 못 견디겠어서’ 도전했다는 답이 기억에 남았어요. 저는 망설여질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수진님은 어떻게 도전하셨나요?
제가 하는 일들을 ‘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 제가 원하거나 해야겠다 싶으면 그냥 해요.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사람의 삶은 유한하다.’라는 걸 온몸으로 이해했거든요. 그때부터 살아있는 시간을 내가 하고 싶은 것들로 채워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솔직히 그림은 처음 시작할 때는 부끄러웠어요. 뉴욕에서 만난 친구는 이미 성공했는데, 내가 옆에서 붓을 들고 그려도 될까 싶더라고요. 그런 마음을 털어놨을 때 그 친구가 자기 작업실에 있는 거 편하게 쓰라고 말해줬어요. 그게 위안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때 ‘아,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 하는구나.’하고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인생의 마감 시간이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데, 원하는 걸 못 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3. 뉴스레터, 책등 다양한 매개체로 사람들과 만나고 계세요. 수진님이 콘텐츠에 항상 담으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특별한 교훈이나 의미는 없어요. 그냥 제 삶의 기록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어떤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각자 자기 삶에 충실할 때 나도 변화하고, 타인에게도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일상을 고스란히 담을 뿐이에요.


4.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진님의 당당함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사람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유튜브 하고 싶은데 얼굴은 드러내기 싫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저도 그걸 스스로에게 물어봤어요. 사실 이유는 간단해요. 잘 안될까 봐 부끄러운 거거든요. 저는 제가 창피하다는 걸 인정하고, 그 감정을 안아줄 때 기분이 더 좋았어요. 신기하게 그런 태도를 다른 사람들도 알아보더라고요. 처음 딱 한 번이 어렵지만, 그 이후로는 수월하다고 생각해요.


전 솔직히 지금도 그림을 잘 그린다고는 생각 안 해요. 대신 저만의 스타일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초반엔 ‘내가 더 잘 그려야 하나? 그런 사람이 되고 싶나?’라는 고민도 했는데, 제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더라고요. 제 스타일을 계속 발견하고 다듬어야, 진짜 저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 생각들을 받아들일 때, 더 당당해지는 것 같아요.



5. 수진님은 어떻게 건강한 마음가짐,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시나요? 수진님만의 루틴이나 팁도 궁금해요.

저는 미래에 ‘섹시한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당장 다음 달에 보디 프로필 찍을 몸을 만들자, 한 달 안에 뭔가 해내자.’ 이런 게 저는 없어요. 대신 ‘섹시한 할머니가 되려면 오늘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그걸 고민하죠. 그래서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도 매일 하게 돼요. 제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정확히 아니까요. 주변 사람들의 고마운 말도 소중하게 마음에 담아둬요. 제가 복이 많아서 저를 믿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가끔은 ‘내가 정말 페인터가 맞나?’ 고민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그림을 그리면 모두 페인터다, 잘하고 있다’는 말을 항상 해 줘서 정말 고맙죠. 그런 메시지를 잊지 않으려 노력해요. 


“제주누보가 ‘맥주보다 맛있는 논알코올’이라는 도전을 한 것도 좋았어요.”



6. 수진님은 언제 제주누보가 가장 생각나시나요?

맥주캔을 따서 처음 마시는 한 모금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제가 술이 약하다 보니까 논알코올을 찾게 되는데 맛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대부분 향이 없고 맹맹했는데 제주누보 처음 마셨을 때는 좀 놀랐어요. 진짜 맥주 같은데 다음날 숙취는 없으니까 기분 내고 싶을 때 딱인 것 같았어요. 제주누보가 ‘맥주보다 맛있는 논알코올’이라는 도전을 한 것도 좋았어요.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논알코올은 당연히 맛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잖아요. 제주누보는 거기에 질문을 던지고 결과물로 만들어서 멋진 것 같아요.


7. 특별히 기억에 남는 제주누보와 함께한 순간이 있나요?

운동하고 나면 보상작용으로 시원한 걸 먹고 싶어지잖아요. 언젠가 운동을 막 끝내고 나서 제주누보 한 캔을 마셨을 때, 정말 시원하고 좋았어요. 맛은 맥주인데 알코올은 없으니까, 부담도 없고 만족도도 높았던 것 같아요.




8. 수진님은 다양하게 활동하셔서 시간이 더 빨리 흘렀을 것 같아요. 2023년의 수진님은 어떠셨어요? 뿌듯했던 일, 아쉬웠던 일도 궁금해요.

저의 올해의 키워드는 ‘살고 싶은 집’을 찾는 거였어요. 험난한 시행착오 끝에 발리가 저에게 딱 맞는 공간이라는 걸 알게 됐죠. 서핑 커뮤니티도 있고, 작업 활동도 가능해서 제가 온전히 두 다리를 대고 서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쉬운 건… 딱히 생각이 안 나네요. (웃음)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9. 2024년에 수진님이 꼭 해 보고 싶은 도전은 무엇인가요?

‘어디서든 행복하기’입니다. 살아보니까 제가 행복하지 않은 장소나 환경에 있으면 포기해 버리는 습관이 있더라고요. ‘여기서는 어쩔 수 없지.’ 같은 생각이 들어요. 내년엔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살아있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는 걸 기억하면서 살아보려 해요.


개인전도 준비 중이에요. 바다와 서핑, 건강한 몸을 그린 작품들의 느낌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요. 동선이나 빛의 구도, 공간의 향 같은 요소들도 전시의 일부라 생각하거든요. 사람들이 제가 생각하는 섹시함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나도 섹시한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느끼면 좋겠어요.


10. 2024년 기대되는 수진님의 새로운 자아는 어떤 모습인가요?

‘꾸준한 굿수진’일 것 같아요. 제가 즉흥적인 성격이어서, 흥미가 가면 바로 해보거든요. 이젠 그런 것들을 쭉 이어서 해 보려고요. 꾸준함이 더해지면 제 세계관도 더 탄탄하고 넓어질 것 같아요.





인터뷰어 | 최진수 (@the_voyager141)

편집 | 스몰브랜더 (@smallbr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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